박문성, 김병지 공개 질의에 반박…"본질 흐리는 물타기"

입력 2026-08-31 17:29   수정 2026-08-31 17:42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본질을 흐리는 프레임 전환"이라며 전면 반박했다.

31일 박 위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김 대표가 유튜브 방송에서 제기한 공개 질의와 소문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목조목 짚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 위원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 위원은 축구협회 법인카드 부정 사용 취재 의혹과 관련해 "2009년에 기자 생활을 그만뒀기 때문에 2016년 불거진 협회 법인카드 문제를 취재하거나 상대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 부회장직 제안설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거나 제안받은 사실이 없다"며 "국회 청문회 출석 후 방송에서 정몽규 회장 체제에선 변할 것이 없다고 언급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숭실대학교 축구부 감독 선임 개입 의혹에 대해선 "공석이던 학교 측의 제안으로 여러 운영위원 중 한 명으로 참여했을 뿐이며, 공개 모집과 면접, 채점 등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자녀 유학 및 여행사 뒤풀이 모임 논란과 관련해서도 "공적 영역 활동과 자녀 생활은 무관하며 영향력을 이용해 부당 이익을 도모한 적이 없다"며 "2020년 모임 역시 10여명이 참석한 정상적인 자리였고 사진과 영상 기록도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박 위원은 김 대표를 향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의 본질에는 답하지 않은 채 메신저를 공격해 논점을 흐리고 있다"며 "다른 사람의 문제를 주장한다고 해서 본인의 의혹이 사라지지 않는 만큼 성실히 조사받고 소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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