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7월 주택통계’를 통해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8217가구로 6월(6만7464가구)보다 1.1%(753가구)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미분양은 4월 6만5179가구에서 5월 6만5239가구, 6월 6만7464가구로 석 달 연속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152가구로 2.1%(634가구) 줄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459가구로 6월(1만8770가구)보다 3.7%(689가구) 늘었다. 지방은 4만8758가구로 0.1%(64가구) 증가하는 데 그쳤다. 7월 증가분의 91.5%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미분양은 지난해 1월(1만9748가구) 후 1년6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5%로 지난해 7월(21.3%)보다 7.2%포인트 높아졌다. 경기 미분양은 1만4394가구로 841가구(6.2%) 늘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았다. 반면 인천은 4071가구, 서울은 994가구로 각각 133가구, 19가구 줄었다.
1~7월 누계 준공 물량은 13만551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했다. 서울은 2만916가구로 43.3% 줄어 단기 입주 물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인허가는 14만2328가구로 7.9% 쪼그라들었다. 착공과 분양은 각각 13만8383가구, 12만8019가구로 11.1%, 41.1% 늘었다. 특히 조합원분 분양이 2만4840가구로 81.2% 증가해 정비사업이 공급을 이끌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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