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철 경북 고령군수가 1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고인은 식도암 치료를 위해 지난 8월 18일부터 병가를 내고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이남철 군수는 1979년 고령군청에 임용돼 41년간 지역 행정에 몸담은 정통 행정가다. 기획조정실장과 총무과장, 대가야읍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선 8기 고령군수로 당선됐고, 올해 6·3 제9회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민선 9기 군정을 이끌어왔다.
이남철 군수는 재임 기간 지역 숙원이던 대가야 지산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이끌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 힘쓰는 등 군정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선으로 군민의 신임을 재확인했으나 새 임기를 시작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이남철 군수의 별세로 고령군정은 당분간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현정 한경닷컴 기자 angele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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