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선수들 대학 못 간다"…석달째 닫힌 올림픽공원에 입 연 문체위

입력 2026-09-01 16:01   수정 2026-09-01 16:23

"이러다 선수들 대학 못 간다"…석달째 닫힌 올림픽공원에 입 연 문체위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개표소 봉쇄시위'와 관련해 "아시안게임 개막이 눈앞에 온 만큼 선수단 장비와 수험생 증명서 문제 등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위원장은 1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시위단) 점거와 무관한 아시안게임 출전 장비와 행정자료 PC의 반출, 증명서 발급 업무 정상화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부처와 위원님들이 지혜를 모아달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올림픽 공원 '개표소 봉쇄시위'로 경기장에 입주한 9개 종목 단체 직원들은 6월 초부터 석 달째 사무실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국가대표 장비를 제때 반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곧 다가올 입시 철에 체육 진학 수험생들의 경기실적증명서 발급까지 막힐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대표 선수와 수험생의 문제에 여야의 입장이 다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시위는 약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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