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경계에 위치한 복정역 일대에서 기업 연구개발(R&D) 시설과 업무·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규 주거시설 공급도 예정돼 있다.
복정역 일대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송파·위례 더그리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대지면적 약 21만9000㎡, 연면적 약 166만㎡로 총사업비는 약 13조원이다.
복합용지 2블록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거점인 ‘HMG퓨처콤플렉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을 비롯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연구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인근에는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 시설도 예정돼 있다. 포스코그룹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위례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약 4만9000㎡ 규모의 ‘포스코 글로벌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와 주요 그룹사가 입주해 인공지능(AI), 이차전지, 수소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시설 완공 후 약 3300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 연구시설과 함께 복정역 일대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복정역에는 수도권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난다.
마천역에서 복정역을 거쳐 남위례역을 연결하는 위례선 트램은 개통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위례신도시와 삼성·신사 일대를 연결하는 위례신사선과 복정역에서 정부과천청사역 일대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의 노선과 개통 시기 등은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이 같은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HMG퓨처콤플렉스가 들어서는 복합용지 2블록과 인접한 3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6층, 전용면적 34~119㎡, 총 1393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와 삼성서울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 창곡천과 위례역사수변공원, 서울국제학교와 송례초·송례중학교 등도 인근에 있다.
구체적인 공급 일정과 분양 관련 사항은 향후 공개되는 모집공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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