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8000명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2만2000명) 이후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만7000명)도 밑돌았다. ADP 보고서는 4일 발표될 미국 노동통계국(BLS)의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앞서 나오는 선행 고용 지표 중 하나다.
업종별로 보면 교육·보건 서비스 부문은 4만5000명의 일자리가 늘었다. 모든 업종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레저·숙박업에서는 1만6000명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건설업 고용은 1만2000명 늘었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1만7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전문·비즈니스서비스 부문도 1만6000명 감소했다. 천연자원·광업과 무역·운송·유틸리티 부문에서도 각각 5000명의 일자리가 줄었다.
기업 규모별 양극화는 심화했다. 직원 수 500명 이상인 기업은 3만4000명을 추가 고용했다. 반면 직원 수 50명 미만의 기업에서는 고용이 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임금 상승률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근로자 기준으로 기본급은 전년 동월 대비 3.2%, 총급여는 4.7% 상승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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