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세연 "마약 안 했다" 해명…함께 입건된 연인 케이 별풍선 쐈다

입력 2026-09-02 08:36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인터넷방송인(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보도 당일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자신이 직접 수면제를 대리처방 받았다는 의혹은 전면 부인하면서도, 연인 관계인 BJ 케이(본명 박중규)의 약을 다량 복용해 조사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과즙세연은 입건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일 오후 개인 방송을 켜고 "기사 뜬 거 다 봤냐"며 "9월 1일부터 여러분들이 심심할까 봐 제가 기사 하나를 물고 왔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과즙세연은 연인인 케이의 수면제 대리처방 건으로 함께 조사를 받은 사실은 확인했으나, 본인이 대리처방을 수령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내가 대리처방을 받은 게 아니라 대리처방에 대해서 오빠랑 내가 수사를 받았다. 그건 팩트"라며 "내가 대리처방받아서 같이 조사받았다고 하는데 그건 팩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케이의 약을 복용한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과즙세연은 "오빠랑 무슨 일이 있어서 제가 약을 엄청 먹었다. 오빠 거를"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약물 복용으로 응급실 치료를 받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약물 투약 정황이 포착돼 경찰 조사로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수사 피하기 목적의 탈색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미 마무리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과즙세연은 "이미 조사받을 때 머리카락 100모를 잘랐다. 검정 머리일 때였다"며 "이미 지나간 거라 탈색은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방송 화면에 "마약 안 했다. 대리처방 안 했다. 탈색 전에 조사받았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는 자막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연인인 케이가 접속해 1만2486개의 별풍선(약 125만원 상당)을 후원하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케이는 "소리는 못 듣지만, 오늘도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케이는 앞서 지난달 27일 개인 방송에서 "수면제 대리처방 관련 기사가 떴는데 제가 맞다"며 "지금은 정상적으로 처방받고 있다. 성실하게 조사받았고 결과만 나오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과즙세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과즙세연은 지난 6월 중순 케이와 함께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졸피뎀)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케이와 과즙세연을 비롯한 관련자 3명을 함께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과즙세연은 2019년 BJ로 데뷔해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4년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에서 포착된 영상이 확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케이는 2012년부터 인터넷방송을 이어오며 유튜브 구독자 약 7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알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