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서울 동북권 대표 점포인 월계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지난달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스타필드 마켓 5호점이자 서울에서는 첫 점포다.월계점은 스타필드 마켓 최초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다양한 테넌트를 한 공간에 결합해 이마트의 핵심 경쟁력을 집약한 복합 쇼핑 모델로 재탄생했다. 2004년 문을 연 이마트 월계점은 영업면적 2만1785㎡으로 서울 최대 규모 점포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매장 개선을 넘어 3040세대 가족 고객을 위한 ‘영패밀리 커뮤니티 마켓’을 콘셉트로 쇼핑 콘텐츠와 매장 공간을 전면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 1~2층 중앙부에는 ‘햇빛광장’을 시작으로 ‘북 그라운드’와 ‘키즈 그라운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고객 중심의 휴식, 문화 공간을 조성해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아이들을 위한 키즈 그라운드는 연령대에 따라 2개소로 세분화했다. 북 그라운드와 연결된 공간에는 3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독서 공간을 마련하고, 푸드코트 안에는 영유아를 위한 별도 놀이 공간을 구성했다.
올리브영 매장을 기존 대비 3배 규모로 확장하고, 신세계팩토리스토어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카테고리별 대표 전문점을 신규 도입했다.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퀸즈’를 비롯해 일식 전문점 ‘시마스시’, 한식 전문점 ‘서청미역’, 아시안 푸드 ‘소이연남’,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엘리펀트 푸드코트’까지 폭넓은 취향을 아우를 수 있는 식음료 브랜드를 배치했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쇼핑 콘텐츠도 한층 풍성해졌다. 그로서리 매장 안에는 노브랜드 상품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50평 규모의 별도 존을 구성했다. 오는 10월에는 1층에 이마트의 초저가 생활용품 ‘와우샵’ 전문관도 100평 규모의 별도 매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교통 인프라 확충과 대규모 주거 개발에 발맞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생활밀착형 복합 쇼핑공간으로 지속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마트는 2024년 죽전점을 시작으로 2025년 일산점, 동탄점, 경산점까지 스타필드 마켓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스타필드 마켓 4개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 매출 증가율(2.7%)의 10배를 웃도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월계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모두 품은 스타필드 마켓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며 “장보기와 쇼핑을 넘어 가족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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