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이 신규 고성능 프로세서인 퀄컴 드래곤윙 Q-2390, IQ-2390을 2일 공개했다. 두 프로세서는 고도로 통합된 플랫폼이다. 소비자·상업·산업 부문에서 지능형 기기 접근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드래곤윙 Q-2390은 비용·전력·크기 제약이 큰 상업·기업·소비자용 제품을 노린 프로세서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카메라·화면 지원, LTE 캣4(LTE Cat 4) 및 위성항법장치(GPS) 기반 위치 확인, 유·무선 연결 등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았다. 무인단말기와 출입 통제 장치, 스마트 가전, 스마트 농업, 가정용 로봇, 운동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드래곤윙 IQ-2390은 새로 선보이는 IQ2 시리즈의 첫 제품이다.기존 상위 라인업인 IQ10, IQX, IQ9, IQ8, IQ6 시리즈를 보완하는 산업용 프로세서다. 산업 자동화, 석유·가스, 유틸리티, 에너지 분야의 소형 말단 장비를 겨냥했다. 영하 30도에서 영상 115도까지 온도 범위와 진동·충격 환경에서의 작동을 지원해 공장과 실외 산업 현장에 적합하다.
두 프로세서 모두 4개 연산 코어를 갖춘 퀄컴 크라이오(Qualcomm Kryo) 중앙처리장치(CPU), 퀄컴 아드레노 704(Qualcomm Adreno 704) 그래픽처리장치(GPU), 실시간 처리용 리스크파이브(RISC-V)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탑재했다. 리눅스·안드로이드·제퍼 OS(Zephyr OS)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제프 아놀드 퀄컴 테크놀로지스 오토 텔레매틱스 및 소비자·연결성, 산업·임베디드 사물인터넷(IoT) 부문 부사장 겸 본부장은 “AI는 연결기기의 설계 및 구축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제품군이 비용과 복잡성, 통합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프로세서를 통해 소매 시스템과 스마트 가전, 소비자용 로봇부터 산업용 제어기, 기계 시각 인식 시스템, 핵심 기반시설까지 훨씬 폭넓은 기기로 지능화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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