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유럽서 '전기차 심장' 양산

입력 2026-09-03 17:37   수정 2026-09-04 01:31

현대모비스가 유럽에서 파워일렉트릭(PE) 시스템 생산에 들어갔다. PE 시스템은 전기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하나로 묶은 핵심 장치로 내연기관차의 엔진 및 변속기 역할을 한다. 업계에서는 ‘전기차의 심장’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2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노바키에서 PE 시스템 신공장 가동 기념행사를 열었다. 현대모비스가 유럽에 PE 시스템 전용 공장을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장 15개 크기 부지의 공장에서 스테이터(전기 모터 핵심 부품)와 인버터를 포함해 연간 28만 개의 PE 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다. 체코와 스페인에 있는 배터리 시스템 공장에 이어 PE 시스템 공장을 가동하면서 유럽에서 전기차 전원부터 구동계까지 이르는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행사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을 비롯해 로베르토 피초 총리 등 슬로바키아 정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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