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오, 2026년 결산배당에 자사주 활용…일반주주 대상 차등배당 추진

입력 2026-09-04 09:51  

에스티오, 2026년 결산배당에 자사주 활용…일반주주 대상 차등배당 추진


에스티오(대표 김흥수)가 지난 3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2026년 결산배당을 자기주식을 활용한 현물배당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배당은 최대주주를 제외한 전체 주주를 대상으로 한 차등배당 방식을 적용한다.

에스티오는 지난 3월 5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하면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각 사업연도 연결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소액주주 중심의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차등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결산배당 계획이 해당 정책의 첫 번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배당 계획은 지난 8월 12일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공정공시)을 통해 공개했다. 배당 종류는 현물배당, 현물자산은 자기주식이며, 목표 시가배당률은 15% 이상으로 제시했다.

자사주 확보도 병행되고 있다. 에스티오는 지난 7월 신탁계약 해지로 37만1900주를 추가로 취득했고, 8월 5일에는 58만7544주 규모의 신탁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8월 4일까지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향후 현물배당 등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스티오 관계자는 "차등 현물배당이 자사주 소각보다 일반주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주주가치 제고에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매입한 자사주 역시 현물배당 등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으로 활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앞으로도 자사주 취득·소각 및 배당 등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경영실적과 재무상태 등을 고려해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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