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호프' 美 1500개 극장 개봉…'기생충' 이후 최대

입력 2026-09-04 16:47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오는 9일 미국 극장 1500곳에서 개봉한다. 한국 영화로는 '기생충' 이후 최대 규모다.

4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호프'의 북미 배급사 네온은 '호프'의 개봉관을 1500곳으로 확정했다.

네온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올드보이' 등의 북미 배급을 맡아왔다.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피오르'까지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7년 연속 선점한 바 있다.

'호프'는 9일 미국 개봉에 앞서 7일에는 뉴욕·시카고 등 175곳에서 돌비, 4DX, 스크린X 등 6가지 특수 포맷으로 대규모 사전 상영회를 진행한다. 버라이어티는 '호프' 리뷰를 통해 "숨이 막힐 정도로 우아한 액션 연출을 보여준다"며 높이 평가했다.

나 감독은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장르 감독 30인'(Top Genre Filmmakers of 2026)에도 뽑혔다. 30인 중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 샘 레이미, '옵세션'의 커리 바커 감독 등이 함께 포함됐다.

'호프'는 9일부터 4DX 포맷으로 CGV 전국 상영관 38곳에서 재개봉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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