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 '금리인상' 꺼내자…이틀새 엔고로 급반전

입력 2026-09-04 18:01   수정 2026-09-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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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이틀 만에 달러당 5엔 넘게 뛰며 155엔대에 진입했다.

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55.3~156.4엔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엔화는 장중 한때 달러당 155.3엔까지 상승했다. 지난 1일 밤까지만 해도 달러당 160엔대 초반이던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엔화 강세를 부추겼다. 이달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가운데,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1.25%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12월에도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8.9원 내린 1350.4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349.5원까지 내려앉으며 2024년 10월 11일 이후 1년11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도쿄=최만수 특파원/심성미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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