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빚투’ 러시…2금융권 대출 껑충

입력 2026-09-06 16:23   수정 2026-09-06 17:08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 속에서 50·60대의 2금융권 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카드론 잔액은 2년 7개월 만에 약 3조5000억원 늘었고 보험계약대출도 지난해 말보다 10% 넘게 증가했다.

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현대·롯데·비씨·삼성·신한·KB국민·우리·하나)의 지난 7월 말 카드론 잔액은 39조5207억원이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1%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증가세가 가장 높았다.

60세 이상 카드론 잔액은 10조8990억원이었다. 지난해 말보다 6.9% 늘었다. 2023년 말 7조3846억원과 비교하면 2년 7개월 만에 약 3조5000억원 증가했다.

50대에서도 카드론 잔액이 늘었다. 지난 7월 말 50대의 카드론 잔액은 13조782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1% 증가해 50·60대의 카드론 잔액만 24조원대에 달했다.

반면 20~40대에서는 카드론 잔액이 일제히 감소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20대는 4.8%, 30대는 4.6%, 40대는 3.2% 각각 줄었다. 카드론 증가세가 50대 이상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보험계약대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현대·KB·DB·메리츠 등 5개 손해보험사의 지난 7월 말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47조911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9%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 역시 60세 이상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60세 이상 잔액은 13조154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2% 늘었고, 50대는 19조6701억원으로 같은 기간 4.5% 증가했다. 젊은 층에서는 보험계약대출도 감소했다. 20대와 30대의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각각 4.6%, 4.7% 줄었고 40대도 1.3% 감소해 카드론과 마찬가지로 50대 이상에서만 증가세가 나타났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