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중동 전쟁 끝나도 수익 줄지 않을 것…목표가↑"-한국

입력 2026-09-07 07:49  


한국투자증권은 7일 S-Oil에 대해 중동 전쟁이 종료돼 원유 수급이 정상화돼도 정유설비 부족으로 인해 정유사 수익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가 부족하지만 정유 설비가 더욱 더 부족하다”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 리스크가 해소돼도 정유 설비는 2~3년 안에 정상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석유제품 중에서 특히 경유(디젤)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산 석유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미국에서도 디젤 가격이 2022년 6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 수준을 넘어섰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전했다.

여기에 중동 전쟁 이후 억눌려 있던 석유 수요가 고개를 들면 충격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은 올해 2월 중동 전쟁 개전 이후 원유 수입량을 줄여왔다”면서 “중국이 원유 수입량을 늘리기 시작하면 국제유가는 더욱 더 치솟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향후 세계 소비자들은 이전에 겪어 보지 못한 정유제품 가격 아래에서 생활해야 될 수도 있다”며 “세계 경제가 어느 수준의 정유 제품 가격까지 버틸 수있을지가 향후 정제마진 방향성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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