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와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D&A 등 국내 16개 기업 및 단체는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 참가한다. 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0여 개국에서 약 1000개 기업이 모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A1 자주포와 무인지상차량을 연동한 유·무인 복합체계를 선보인다. 무인수상정과 천무 발사대를 결합한 ‘스트라이커-S’도 전시한다. 발트해 국가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한화시스템은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는 우주 인공지능(AI)을 처음 공개한다. KAI는 KF-21 전투기를 중심으로 무인기를 운용하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를 소개한다.
국내 단일 기업 중 최대 규모 부스를 꾸리는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K2PL)를 최초 공개한다. 현지 방산업체가 개발한 기동형 위장막을 장착하는 등 현지화 성과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일부 기업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수요가 증가한 다층방공망 구축 역량을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LIG D&A는 요격 미사일 천궁-Ⅱ와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을 전시한다. 독일 라인메탈 부스에서는 두 회사가 합작한 방공 무기 모형을 선보인다.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나토 환경에 맞춘 전술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 체계 등 화력 라인업을 소개한다.
안시욱/성상훈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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