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한미 양국이 합의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사업으로 대형 원전을 최대 8기 짓는 방안을 놓고 양국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8일 오전 9시13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5000원(5.69%) 오른 9만2900원에, 한국전력은 1300원(3.97%) 상승한 3만4050원에, 한전기술은 1만7900원(14.62%) 높은 14만200원에, 한전 KPS는 1650원(3.48%) 뛴 4만9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원전 테마주에 포함되는 서전기전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우리기술(13.92%), 우진(10.60%), 대우건설(8.09%), 우진엔텍(8.04%), 비에이치아이(2.51%), 비츠로테크(6.23%) 등도 강세다.
관가와 정치권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정협의에서 대미 투자의 1호 사업으로 텍사스주 엔시날 지역에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후속 사업으로 대형원전 최대 8기를 짓는 방안을 각각 협상 중이라고 산업통상부는 보고했다.
특히 현재 용처가 정해지지 않은 대미투자액 2000억달러 중 1200억달러를 원전 8기 건설에 투입하자고 미국 측이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와 관련해 산업부 측은 “현재 한미간 협의가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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