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만' 기록 터졌다…'민음사 빵' 대박에 인기 폭발한 곳

입력 2026-09-08 10:00   수정 2026-09-08 10:21



GS리테일의 모바일 앱 ‘우리동네GS’가 지난달 역대 최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기록했다. 민음사와 협업해 선보인 ‘민음사 빵’이 인기를 끌면서 재고를 확인하거나 상품을 미리 확보하려는 소비자들이 앱으로 몰린 영향이다.

8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우리동네GS의 지난달 MAU는 46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앱(약 312만명)보다 157만명가량 많고, 편의점 CU 앱(약 231만명)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우리동네GS는 30개월 연속 오프라인 유통업체 앱 가운데 MAU 1위를 유지했다.


GS리테일은 지난달 21일 출시한 민음사 빵의 흥행이 앱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시 이후인 지난달 21~31일 우리동네GS의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전월 같은 기간보다 약 15% 증가했다.

품절이 잇따르면서 앱에서 재고를 확인한 뒤 상품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도 늘었다. 민음사 빵 전체 매출 가운데 46%가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픽업 구매에서 발생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인기 상품이 모바일 앱 이용을 끌어올린 셈이다.


신규 이용자도 증가했다. 지난달 우리동네GS 앱 신규 설치 건수는 39만9988건으로 올해 들어 월간 기준 가장 많았다. 신규 설치 고객 가운데 20·30대 비중은 65.3%였다. 민음사 빵의 주요 구매층과 비슷한 연령대다.

GS페이 행사도 이용자 유입에 힘을 보탰다. GS리테일은 지난달 말까지 민음사 빵을 GS페이로 결제하면 ‘1+1’ 혜택을 제공했다. 이 기간 GS페이 신규 가입자 수는 전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GS리테일은 GS25와 GS더프레시의 상품 경쟁력을 모바일 앱과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동네GS에서는 재고 조회와 픽업을 비롯해 퀵커머스, GS ALL 멤버십, 와인25플러스, 증정품을 보관하는 ‘나만의 냉장고’, 마감 할인, 사전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차별화 상품과 오프라인 매장, 앱의 다양한 기능을 연결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매장 수익을 높일 수 있는 O4O 모델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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