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자체 AI 'GPU 팜' 구축…무기체계 적용할 AI모델 개발

입력 2026-09-09 09:08   수정 2026-09-09 15:49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00억원을 들여 인공지능(AI)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자체 연산 인프라를 처음 구축한다. 최근 글로벌 방위산업 업체들은 AI 기술을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데, 한화는 컴퓨팅 인프라를 직접 마련해 개발 속도와 자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 인프라 구축에 50억원, GPU 팜 구축에 3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GPU 팜은 다수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연결해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회사는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H200과 B300을 도입하기로 했다. GPU 팜은 경기 용인시 한화그룹 죽전 데이터센터의 ‘방산존’에 들어선다. 지난 7월 구축에 들어갔으며 내년 3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AI 연산시설을 갖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는 이 시설에서 무기체계에 적용할 AI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는 2040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자해 실전 특화 AI 모델 ‘디펜스 OS’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 등 무기체계에 적용한다.

이번 투자는 한화의 경남 창원 국방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과도 연결된다. 한화는 지난 7월 ‘영남 첨단산업 발전 국민보고회’에서 10조원 이상을 들여 창원에 국방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45㎿ 규모로 착공해 2032년까지 135㎿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우선 죽전 데이터센터에서 AI 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창원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GPU 팜을 이전해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다른 국내 방산업체도 무인체계용 AI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무인로봇 관제 시스템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D&A)는 무인수상정 지휘 통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송준영 기자 sso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