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없이 못 살아"...역대급 '신기록'

입력 2026-09-10 08:30   수정 2026-09-10 09:05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한때 소비자 이탈을 겪었던 쿠팡이 역대 최고 수준 이용자 수를 기록하며 매출 회복세를 기록했다. 월간 카드 결제액도 5조원대를 돌파했다.

10일 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쿠팡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595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의 3544만명보다 약 51만명 늘었다.
정보 유출 이전인 작년 10월 쿠팡의 MAU는 3438만명이었다.

쿠팡의 지난달 MAU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904만명)의 약 4배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정보 유출 사태 직후 회원 탈퇴가 잇따르는 등 소비자 이탈 움직임이 보였지만, 이제는 소비 단계에서의 이용자 이탈은 거의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의 지난 7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5조9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의 4조8337억원보다 5.4% 늘어난 수치다.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제공된 월간 집계 기준 최고치다.

지난 8월 추정 결제액도 4조9301억원으로 5조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8월의 4조3777억원 대비 12.6% 증가했다.

쿠팡 결제액은 올해 2월 4조219억원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꾸준히 늘었다.

로켓배송·새벽배송을 바탕으로 한 생필품·식품의 반복 구매 구조, 와우 멤버십 혜택으로 소비자들이 쿠팡에 의존하는 락인 (Lock-in) 효과가 발생하면서 결제액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이 주춤하는 틈에도 다른 이커머스들이 치고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커머스 경쟁사들이 쿠팡의 배송망과 상품 구색, 구매 편의성을 대체할 만한 서비스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편 토종 이커머스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G마켓의 지난 8월 추정 결제액은 2477억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25.9% 감소했고, 11번가도 2414억원으로 3.1% 줄었다.

쿠팡의 지난 8월 결제액은 G마켓과 11번가 결제액을 합친 금액의 약 10.1배에 달했다.
다만 이번 결제액은 신용·체크카드 데이터를 토대로 AI 알고리즘이 추산한 수치라 실제 매출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결제 데이터는 비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