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네 마녀의 날' 경계감에 장 초반 보합권 등락

입력 2026-09-10 09:12   수정 2026-09-10 17:31


코스피지수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네 마녀의 날')인 10일 장 초반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 오른 7058.7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소폭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서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은 지수 선물·옵션과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로 만기일에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상관없이 프로그램 매매와 외국인 포지션 조정만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발 긴장으로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3.29달러(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5월22일 이후 최고치이며 10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 7월23일 이후 처음이다.

채권 시장에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4.85%까지 오르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5억원과 374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3857억원 매수우위다.

오픈AI 발 인공지능 산업 훈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각각 0.19%와 1.19%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8% 내린 821.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5억원과 358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167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장 초반 유일로보틱스(14.93%), 로보티즈(5.65%), 클로봇(4.48%) 등 로봇 관련주들이 강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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