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NDTV는 여자 체조 선수 프라나티 나약과 남자 코치 야쇼크 미슈라가 공식 숙소인 크루즈선에서 같은 객실을 배정받았다고 18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를 확인한 즉시 조직위와 현지 관계자에게 시정을 요청했으나 몇 시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았다.
이후 인도올림픽협회(IOA)가 긴급 개입한 뒤에야 새벽에 미슈라에게 별도 객실이 배정됐다. 다만 혼란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미슈라가 새 방 열쇠를 받으러 갔을 때 호텔 측이 예약 등록부에서 그의 이름을 찾지 못한 것이다.
시스템상 이름 철자에서 알파벳 'I' 한 글자가 빠진 행정 오류가 원인이었다. 오류를 수정하고 입실 자격을 확인하는 데 45분이 더 걸려 미슈라는 오전 2시가 넘어서야 객실에 들어갔다. 나약도 "숙소 배정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고 오전 2시께 해결됐다"고 말했다.
인도 선수단이 겪은 숙소 배정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사흐데브 야다브 인도 선수단장은 객실 부족으로 선수 30~35명이 방을 배정받지 못해 호텔을 직접 추가 예약했다고 밝혔다.
사격 대표팀은 오전 9시에 입국했는데도 새벽 2시까지 대기해야 했고, 카바디 대표팀도 도착 과정에서 비슷한 객실 배정 착오와 체크인 지연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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