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션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창출된 임팩트를 체계적으로 측정·관리하고 그 결과를 실제 성과관리와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팩트 측정·관리의 주요 개념과 방법론을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성과관리, 임팩트 투자 관점의 평가와 관리, AI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측정까지 다양한 접근과 실제 사례를 함께 살펴봤다. 이날 세션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ESG·사회공헌 담당자와 임팩트 생태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윤남희 임팩트스퀘어 이사·부설연구소 Impactology 총괄은 임팩트 측정·평가의 개념과 주요 방법론을 소개하고,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변화와 기업의 기여를 확인하기 위해 무엇을 측정하고 평가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또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측정 목적에 따라 적절한 방법과 지표를 설정하고, 측정·평가를 통해 확인한 근거를 향후 사업의 설계와 개선에 활용하는 과정을 공유했다.
이어 기업과 투자, 기술의 관점에서 임팩트 측정과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김재환 iM금융지주 ESG전략경영연구소 부소장은 지주와 계열사의 ESG 활동이 창출하는 직·간접적인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는 자체 ‘iMpact 측정 방법론’을 중심으로, 측정 결과를 성과관리와 사업계획 등에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박정호 MYSC 부대표는 임팩트 투자자의 관점에서 투자 대상의 사회·환경적 임팩트를 평가하고 투자 이후 성과를 관리하는 방식을 공유했다. 조성도 마이오렌지 대표는 AI를 활용해 기업이 보유한 자료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임팩트 지표와 근거를 구조화하는 등 임팩트 측정 과정에 AI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은경 UNGC 실장이 진행을 맡아 네 명의 연사와 함께 기업이 임팩트 측정·관리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과제와 측정 결과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측정 대상과 지표 설정, 데이터 확보와 측정 결과의 신뢰성, 유관부서와의 협업 등 기업 실무의 주요 고민을 짚고, 측정 결과를 사업 개선과 성과관리, 의사결정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세션에서는 기업이 창출하고자 하는 사회적 변화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지표와 방법을 통해 성과를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그 결과를 사업 개선과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과정까지 임팩트 측정·관리의 전반을 살펴봤다. 또한 기업의 자체 측정체계, 임팩트 투자자의 평가 관점, AI 기술을 활용한 측정 사례를 함께 공유하며 기업의 목적과 사업 특성에 맞는 측정체계를 구축하고, 축적된 근거를 지속적인 사업 개선과 성과관리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UNGC는 "향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임팩트 측정·관리에 관한 실무적 논의를 이어가고, 관련 기업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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