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밝힌 한 입주민이 이웃들에게 건넨 추석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초등학생이 직접 만든 손뜨개 키링을 엘리베이터에서 나눠주고 있는 게시글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작성자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이런 게 있었다. 세상에나 이렇게나 마음 예쁜. 저도 하나 겟(get)했다"며 어린 이웃의 추석 선물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엘리베이터에 게시된 손 편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에 이사 온 6학년 OOO입니다. 제 취미가 뜨개질이라 함께 사는 이웃분들께 나눠드리고 싶어서 더 예쁘게 만들어놨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가져가고 싶으신 분들은 1개씩만 가지고 가세요. 제 선물이에요"라며 "그럼 즐겁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라는 인사가 담겼다.
편지 하단에는 "정말 마음에 든다면 2개까지 가능", "다음에 또 만들어 드릴 수 있으니 욕심부리지 말아요"라는 당부와 함께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알록달록 수제 뜨개 키링들이 붙어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밝고 맑은 아이 마음 덕분에 내 마음조차 밝아진다", "아이 부모님이 가정 교육을 참 잘했을 것이다",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 덕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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