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서울 통신요금 세계 최고 수준

입력 2026-09-27 09:26   수정 2026-09-27 09:32



서울의 스마트폰 이동통신 요금이 뉴욕과 함께 세계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7일 일본 총무성은 한국 서울, 일본 도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뒤셀도르프 등 6개 도시의 4G·5G 이동통신 요금을 비교한 ‘전기통신서비스에 관한 내외 가격차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각국의 점유율 1위 사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이용량별 소비자 지불액(작년 연말 신규 계약·가장 싼 요금 기준)을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4G 기준 월 20GB(기가바이트) 데이터 제공 시 서울(SK텔레콤)은 6916엔(약 6만846원)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았다.

뉴욕(버라이즌)이 6684엔으로 근소한 차이 뒤를 이었으며, 뒤셀도르프(텔레콤도이치랜드) 4037엔, 런던(텔레포니카UK) 3259엔 순이었다. 서울의 통신비는 5위인 도쿄(NTT도코모, 2974엔)와 6위인 파리(오렌지, 2495엔)보다 각각 2.3배, 2.8배 높았다.

같은 4G 기준으로 이용량을 50GB로 늘려도 서울이 6916엔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뒤셀도르프(6732엔), 뉴욕(6684엔), 도쿄(4954엔), 런던(3686엔), 파리(3465엔)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데이터 이용량이 100GB인 경우 서울은 2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경우 3위를 기록해 최고가 도시에서는 벗어났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무제한 요금제 기준 서울은 8754엔(약 7만717원)으로 뒤셀도르프(1만1450엔)와 도쿄(9332엔)보다는 낮았지만 뉴욕(6684엔)과 런던(4966엔)보다 비쌌다.

다만 이번 조사의 데이터 제공량은 요금제 기준이며 실제 소비자 사용량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작년 10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데이터 사용량 중앙값은 28GB였으며 40.4%가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었다.

5G 요금제 역시 4G에 비해서는 정도가 덜했으나 서울의 통신비는 여전히 비싼 편이었다.

20GB 기준 서울은 4902엔(약 4만3127원)으로 뉴욕(6684엔)에 이어 2위였고 50GB 기준으로는 5603엔(약 4만9295원)으로 뒤셀도르프와 뉴욕에 이어 3위였다. 무제한 요금제 또한 서울(7237엔)이 뒤셀도르프와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비쌌다.

한편 총무성이 각국 점유율 3·4위 사업자를 비교한 결과 한국 LG유플러스 소비자의 지출도 높은 편에 속했다. 4G와 5G 모두 20GB, 50GB, 100GB 기준 2위를 기록했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가장 비쌌다.

5G 20GB의 경우 LG유플러스는 4202엔(약 3만6969원)으로 뉴욕(5656엔) 다음이었으며 도쿄(2974엔)나 런던(1422엔) 등과 비교해 높았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6350엔(약 5만5867원)으로 뉴욕(5757엔)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도쿄(4337엔), 런던(2845엔), 뒤셀도르프(2694엔)보다 높았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