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경기전망 '역대 최대'

입력 2026-09-27 16:12   수정 2026-09-27 19:57



국내 제조기업들의 올해 4분기 경기 전망이 반도체와 화장품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여전히 기준치(100)보다 낮았던 반면 반도체 업계는 139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제조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내다보는 등 경영 현장의 부담도 여전히 큰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전국 2413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를 내놨다.

제조업 체감경기는 86으로 전분기(80)보다는 6포인트(p)가 올랐다.

수출기업 BSI는 반도체·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p 오른 91로 집계됐다. 내수기업도 환율 안정에 따른 수입 원자재 가격 부담 완화의 영향으로 7p 상승한 85를 기록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동반 오른 것은 2025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기준치(100)를 웃도는 업종은 전분기에 반도체(113) 1개뿐이었다.

4분기에는 반도체 외에도 화장품, 의료·정밀, 조선, 제약·바이오 등 5개까지 늘었다. 특히 반도체(139)는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

화장품(120)과 의료·정밀(108)은 전분기 대비 각각 20p·28p가 상승해 반도체 다음으로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으로 수주가 늘어난 조선(103)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한 제약·바이오(102) 업종도 물량 증가 예상이 많았다.

비금속광물(88)은 전분기 혹서기·장마철 건설 수요 감소로 조사 대상 업종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나, 환율 안정에 따른 수입 원자재 가격 안정과 가을 성수기에 진입하며 27p나 상승했다. 반면 전자·통신(80)은 메모리·동박적층판(CCL)·구리 등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13p 하락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연초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60.4%였다. 목표 수준 달성을 예상한 기업은 31.7%에 그쳤다. 10% 이내 일부 초과 달성(6.4%)과 크게 초과 달성(1.5%)을 합한 초과 달성 전망은 7.9%에 불과했다. 이는 10% 이내 일부 미달(43.5%)은 물론, 크게 미달(16.9%)과 비교해도 비율이 낮았다.

영업이익 목표 달성의 최대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에너지 등 생산비용 상승(43.2%)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후 판매·수주 여건 악화(24.9%), 인건비 증가 및 인력 확보 애로(11.7%), 환율 변동성(6.8%), 통상환경 악화(4.1%), 규제·인허가 등 제도(1.3%) 순이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