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 골프대회에서 선수의 샷 지점과 낙구 위치를 AI와 초정밀 측위 기술로 자동 수집하는 스마트 골프 트롤리 개발이 추진된다.
세나테크놀로지(대표이사 김태용)와 스포츠데이터테크 기업 씨앤피에스(CNPS, 대표이사 최형석)가 AI 기반 자율주행 하드웨어와 센티미터(cm)급 RTK 측위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 골프 트롤리’ 공동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세나테크놀로지의 개인용 자율주행 로봇캐디 ‘드론캐디 로버(DroneCaddy Rover)’와 CNPS의 RTK(Real-Time Kinematic) 초정밀 골프 측위 기술을 결합한다. 비전 AI와 RTK 모듈을 적용해 선수의 샷 지점과 낙구 위치를 실시간으로 자동 스캔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개발된 시스템은 CNPS가 KLPGA와 KGA의 공식 경기 기록 파트너로 운영 중인 데이터 시스템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경기 기록 계측 오차를 최소화하고 별도의 수작업 입력 없이 샷 데이터를 공식 스코어링 시스템과 방송 중계망으로 전달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악형 지형이 많은 국내 골프장 환경을 고려해 언듈레이션 및 경사면에서도 골퍼의 위치를 파악하고 추종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고도화한다.
양사는 프로 투어 현장에서 실증을 마친 뒤 대중제 골프장과 셀프라운드 시장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캐디 없이 남은 거리와 코스 매니지먼트 정보를 확인하고 라운드 종료 후 공인 핸디캡과 연계된 샷 분석 리포트를 제공받게 된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자율주행 로봇 하드웨어에 CNPS의 정밀 측위와 투어 데이터를 결합해 글로벌 골프 로보틱스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PS 관계자는 “RTK 측위와 골프 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경기 운영의 정밀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K-골프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