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대형 펜트하우스 ‘엘로이 THE PH’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6’에서 선보였다. 전체 1976실 가운데 최상층 24실만 펜트하우스로 구성한 데다 준공을 마친 후분양 단지여서 실물을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웠다.
엘로이 THE PH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주거용 오피스텔 ‘더샵 일산엘로이’의 최상층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157㎡ 16실과 248㎡ 8실 등 총 24실이다. 전체 단지의 약 1.2%에 불과하다. 지난해 6월 준공을 마쳐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계약일로부터 최대 6개월까지 입주 시기를 정할 수 있어 기존 주택 처분이나 잔금 마련에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가격 경쟁력도 내세웠다. 전용 157㎡ 분양가는 12억~14억원 선이다. 인근 킨텍스 권역의 전용 143㎡ 펜트하우스가 25억5000만원에 거래된 사례와 비교하면 최대 13억원 이상 낮다는 게 분양 측 설명이다. 1차 계약금 정액제를 적용하고 시스템 에어컨과 일부 가전제품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풍동 일대에서 가장 높은 42층 규모로 조성돼 고층 조망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전용 157㎡는 방 4개와 욕실 2개, 테라스 1개로 구성된다. 거실 2면 개방형 설계와 거실·식당·주방을 연결한 LDK 구조를 적용했다. 전용 248㎡는 방 5개와 욕실 3개, 테라스 1개를 갖췄다. 내부 동선을 나눠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각각 독립된 생활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통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경의중앙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풍산역·백마역이 가깝고, 대곡역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로 환승할 수 있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서울 도심 접근성이 개선됐고 향후 노선 연결이 확대되면 강남권 이동 여건도 나아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전체 단지에서도 극소수만 공급되는 상품”이라며 “최상층의 조망과 대형 평면, 특화 설계를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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