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백신 개발 바이오기업 백사이트가 5일(현지시간) 폐렴구균 예방 백신 후보물질 ‘VAX-31’의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백사이트의 주가는 나스닥 정규장에서 30.70% 폭등한 73.82달러에 마감했다.
백사이트는 “성인 4047명을 대상으로 ‘VAX-31’ 임상 3상을 진행한 결과, 화이자의 ‘프리베나20’과 머크의 ‘캡백시브’와 비슷한 수준의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백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더불어 시장 규모가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프리베나20’과 ‘캡백시브’로 양분돼 있다.
백사이트의 ‘VAX-31’이 상용화까지 이어진다면 백신 시장이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머크와 화이자의 주가는 이 여파로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각각 3.30%, 1.40% 하락했다.
‘VAX-31’의 임상 3상 결과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함께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GBP410은 현재 한국과 미국, 호주 등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