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VP는 반도체 패키지 절단 장비인 ‘마이크로 쏘’와 웨이퍼 절단·검사 장비 ‘비전 플레이스먼트’를 결합한 장비다. 한미반도체는 이들 장비를 각각 2021년과 1998년 국산화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다양한 메모리 생산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한미반도체는 2011년 삼성전자 자회사 세크론(현 세메스)과 특허 소송을 벌여 승소한 이후 삼성과 제한적으로 거래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반도체 대전에서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와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만나는 등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곽 회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핵심 가치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한미반도체는 삼성그룹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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