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기획사 유한회사 예술인테리어 해우가 기업 임직원과 현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공연 사업을 시작한다.
해우는 산업안전을 주제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우리가 짓는 집’을 기업 현장에 찾아가 공연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작품은 경기문화재단의 2026 지역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안전보건 책임이 강화되면서 산업안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해우 측은 이러한 배경에서 교육공연을 기획했으며, 노동자들의 몰입도와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가 짓는 집’은 한 가족이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위험을 다룬 작품이다.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회사 내 결정권자와 중간관리자, 현장 실무자, 신규 인력 등으로 설정했으며, 웃음과 긴장감을 결합한 블랙코미디 형식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창립기념일이나 안전 관련 행사, 워크숍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와 연계가 필요한 경우 공연과 강의를 결합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우는 기업의 행사와 교육 목적에 따라 공연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약 50~60분 분량의 공연 단독형은 창립기념일, 안전 결의대회, 워크숍 등 사내 행사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와 연계가 필요한 경우 공연과 강의를 연계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안전에 이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 법정의무교육을 다룬 뮤지컬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도 함께 선보이며 교육공연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연 장소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체 음향·조명 장비를 활용해 대회의실, 강당 등 전력이 공급되는 공간에서 이동식 공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소명 예술인테리어해우 대표는 “안전교육이 효과를 내려면 먼저 사람의 마음에 닿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과 동료의 안전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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