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SNS에서 “이란에 대한 봉쇄 조치는 전면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11월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 이전에는 어떤 시점에도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중 5% 넘게 급등했던 유가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은 장 초반 전날 종가 대비 5.7% 오른 배럴당 105.9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과 중동 지역 유조선 공격 확대 등으로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SNS에 트럼프 대통령의 글이 올라온 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4.28달러에 장을 마쳤고, 다음 날에는 배럴당 103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같은 날 중국은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3개 연료의 이달 수출 물량을 총 370만t으로 승인했다. 이달 초 국경절 연휴 기간 중단했던 수출 승인을 재개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들어 수출 물량을 월별로 심사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수출 재개가 빠듯한 글로벌 정제유 시장의 공급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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