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의 증거로 거론됐던 카카오톡 대화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디스패치는 경찰 수사 결과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유족 측의 조작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가세연과 유족 측은 2016년 당시 두 사람이 나눴다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수현 측은 사설 감정서 등을 제시하며 성인이 된 이후에 교제했다고 반박했으나, 대중의 비난과 조롱 속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그러나 1년 만에 나온 경찰 수사 결과, 논란이 된 2016년 카카오톡 대화의 실제 발신자는 김수현이 아닌 연예인 A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새론이 사용했던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하고 클라우드에 보관된 약 200장에 달하는 카톡 캡처를 전수조사했다.
조사 결과, 문제의 카톡 원본에는 A씨의 실명이 등장했으나 유족 측이 이를 왜곡했고, 가세연 측이 발신자를 김수현으로 조작했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경찰은 A씨의 평소 맞춤법 습관과 대화 내용 등을 분석해 김수현이 아닌 A씨를 실제 발신자로 특정했다.
또한 김새론이 김수현의 번호를 저장한 시점은 2017년 10월이며, 해당 기간 통화 횟수도 3차례에 불과해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가세연은 해당 방송을 통해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주장을 반복적으로 송출하며 광고 수익 1억1500만원, 후원금 5440만원 등 총 1억6940만원을 취득한 것으로 검찰 파악 결과 드러났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