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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반찬 김, 바삭한 나초로…뉴헤리티지 '김나초'

입력 2026-10-13 16:37  



밥 반찬으로 익숙한 김이 바삭한 나초로 변신했다. 해조류 가공식품 기업 뉴헤리티지는 국내산 김과 라이스칩을 결합한 ‘씨아트푸드 김나초’로 국내외 스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 특유의 풍미에 곡물칩의 씹는 맛을 더해 간식과 안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한국경제신문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하는 '2026년 하반기 이달의 으뜸중기 제품'에 선정됐다.

김나초는 김과 라이스칩을 겹친 한입 크기 스낵이다. 얇은 김을 그대로 먹는 기존 김 스낵보다 두께감 있는 바삭한 식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외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나초 형태를 활용해 김을 반찬에서 간식으로 확장했다.

맛은 김치·와사비·칠리크랩·스윗콘·바베큐 등 다섯 가지다. 2024년 김치·와사비·칠리크랩맛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스윗콘과 바베큐맛을 추가했다. 한 봉지 용량은 40g으로, 소비자가격은 3500원이다. 지퍼형 포장을 적용해 먹고 남은 제품을 다시 밀봉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김과 라이스칩의 배합·결합 방식을 개선하고, 유통 중 파손과 산패를 줄이는 데 주력했다. 김 가공식품의 산패를 억제하고 저장 안정성을 높이는 해조류 천연 항산화 기술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부산 수산가공 특화단지에 제조·연구개발(R&D) 거점을 마련했다.

국내외 판매망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농협 하나로마트에 납품을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는 월마트 멕시코와 카사리카, 룰루마트 등을 판매 채널로 확보했다. 회사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13개국, 21만2642달러(약 2억8600만원)를 기록했다. 2024년부터 올해 5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약 50만달러(약 6억7000만원)로, 수출 대상국은 20개국에 달한다.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도 나섰다. 뉴헤리티지는 플라스틱 김 트레이를 대체할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올해 7월 경상국립대와 알긴산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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