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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복역한 50대, 전자발찌 차고 흉기 난동…1명 심정지

입력 2026-10-13 16:02   수정 2026-10-13 16:10


인천의 한 대형마트 입점 상가에서 50대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9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가운데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피의자는 과거 살인미수죄로 복역한 뒤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2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홈플러스 인천구월점이 입점한 상가 건물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목격자는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내용으로 신고했다.

이번 사건으로 여성 6명과 남성 3명 등 총 9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나머지 8명도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은 가천대 길병원 등 인천 지역 병원 5곳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 A씨(59)는 과거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출소 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아 2029년 2월 23일까지 착용해야 하는 상태였다.

A씨는 건물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양손에 흉기를 고정한 상태였으며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제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회칼과 가위 등을 압수했다.

현재 경찰서장이 현장에서 대응을 지휘하고 있으며 초동대응팀과 지역경찰 등 30여명이 투입돼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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