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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대만,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가스 30% 구매 합의"

입력 2026-10-14 10:00   수정 2026-10-14 10: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만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44억달러(약 5조9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도 해당 사업에 500억달러(약 67조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와실라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대만이 향후 20년간 (알래스카) 가스관에서 나오는 가스의 30%를 구매하기로 방금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사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약속 중 하나이자, 사상 최대 규모 거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은 한국이 이미 알래스카에 약속한 500억 달러에 더해 이 프로젝트에 44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의 2000억달러 규모 대미 에너지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한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500억달러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투자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해당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경우 더 큰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경고하며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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