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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론헬스케어, 6유도 홀터심전계 'HCG-8060T' 출시…혈압·체중 데이터와 통합 관리

입력 2026-10-15 10:00  

오므론헬스케어, 6유도 홀터심전계 'HCG-8060T' 출시…혈압·체중 데이터와 통합 관리


한국오므론헬스케어가 30초 동안 6유도 심전도를 기록하고 측정 결과를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는 6유도 홀터심전계 ‘HCG-8060T’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오므론 커넥트(OMRON connect) 앱과 연동해 측정한 심전도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얼라이브코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카디아모바일 6L 등 가정용 심전도 측정기를 국내에 선보여 왔으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심전도 기록과 혈압·체중 등 일상에서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심전도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해 심박수와 리듬을 확인하는 검사다. 일부 심방세동 등 부정맥 증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진료 시점에 실시하는 짧은 검사만으로는 이상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가정에서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심전도를 기록해 두면 향후 의료진이 증상과 심장 리듬의 관계를 살펴보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HCG-8060T는 3개의 전극을 이용해 심장의 전기적 신호를 여섯 방향에서 기록하며, 표준유도 I·II·III와 증폭 사지유도 aVR·aVL·aVF를 지원한다.

측정 방법은 양손 손가락과 왼쪽 무릎 또는 발목 안쪽 피부를 제품 전극에 접촉하면 30초 동안 6유도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양손 손가락만 전극에 대고 단일유도로 측정할 수도 있다.

측정된 심전도 신호는 Kardia AI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되며 정상 리듬, 심방세동 가능성, 서맥, 빈맥 등의 분석 결과가 제공된다.

가정에서 측정한 심전도 기록은 스마트폰에 저장돼 과거 측정 결과와 비교할 수 있다.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인쇄 기능도 지원해 의료진과 상담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오므론 커넥트와 호환되는 기존 혈압계나 체중계 사용자는 별도의 앱을 추가 설치할 필요 없이 각 기기에서 전송된 혈압, 체중 데이터와 심전도 기록을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출시는 가정에서 혈압과 체중을 기록해 온 고객이 심장 리듬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측정의 범위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오므론 커넥트를 통해 일상에서 측정한 기록을 기반으로 심혈관 건강에 관심을 갖고 의료진과의 상담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므론헬스케어는 1973년 마노미터식 수동 혈압계를 처음 출시한 이후 의료용 및 가정용 혈압계 제품을 선보여 왔다. 2022년에는 ‘고잉포제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예방적 관리(Going for ZERO, Preventive Care for the Health of Society)’라는 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관련 기술 개발과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가정용 혈압계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4억 대를 넘어섰으며, 전 세계 130개국에서 판매 인허가를 획득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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