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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란 연계 선박 격침…미 해군 함정 표적 삼았다"

입력 2026-10-15 07:13  

미군이 오만만에서 자국 해군 함정을 감시하던 이란 연계 선박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격침에 앞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는 설명이다. 다만 선박과 이란의 구체적인 연관성이나 선원들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15일 미군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오만만에서 미 해군 함정을 감시하고 표적으로 삼고 있던 목조 선박을 격침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이 같이 알렸다.

중부사령부는 "10월 6일 미군은 오만만에서 미 해군 함정을 감시하고 표적으로 삼고 있던 이란 연계 목조 선박을 격침했다"고 했다.

미군은 선박을 격침하기 전에 선원들을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송환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선박이 이란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선원들의 국적 등에 관한 설명도 내놓지 않았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선박 격침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해상 활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 7개월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 해군 군함뿐 아니라 역내 해역을 통과하는 수천명의 민간 선원들을 무차별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활동을 지속해왔다"고 주장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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