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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용인갑 조직위원장에 윤재복…'ARS 투표 누락' 논란은 계속

입력 2026-10-16 14:21   수정 2026-10-16 14:30

국힘 용인갑 조직위원장에 윤재복…'ARS 투표 누락' 논란은 계속



'책임당원 ARS 투표 누락' 논란을 빚었던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 경선에서 윤재복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당내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사태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면서 장동혁 지도부의 '당원직선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16일 회의를 열고 윤 전 부위원장을 용인갑 조직위원장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윤 전 부위원장의 임명은 향후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양 최고위원이 전날 재경선 불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재투표 없이 기존 결선 결과에 따라 윤 전 부위원장을 선정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실시된 용인갑 결선에서 일부 책임당원이 ARS 투표 전화를 받지 못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장 대표는 투표 누락 문제가 제기되자 결선 재투표를 결정했다. 그러나 양 최고위원은 진상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재투표를 결정했다며 반발했다.

양 최고위원은 진상 규명과 전면 재선거를 요구한 상황이다. 용인갑뿐 아니라 다른 경선 지역에서도 투표 누락 사례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원주권침해 신고센터'를 통해 제보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0월 6일 실시된 용인시갑을 포함한 9개 전 경선 지역에서는 기술적 차단이 없었음을 통신사에서 확인해주었으며, 해당 조치는 10월 8일 용인시갑 결선투표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비당권파에서는 장 대표의 당원주권 기조가 이번 경선 논란에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6·3 지방선거에서 벌어진) 선관위의 부실, '부정이었다' 이렇게까지 보는 부분을 올림픽공원에서 계속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한 참정권 침해 사례가 당내에서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고의적인 부정이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의도들은 보이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그런 오해는 투명하게 불식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강특위는 이날 추가 사고당협 7곳 접수 결과 △서울 구로갑 3명 △인천 남동갑 3명 △인천 부평을 3명 △경기 안양시만안구 3명 △경기 하남갑 4명 △경기 부천병 3명 △경기 화성갑 5명 등 총 2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역 비례대표 중 박충권 의원이 하남갑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스더 기자 esth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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