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상공회의소의 ‘K소비재 수출 10년 동향 분석’에 따르면 올해 1~8월 K푸드 미국 수출 비중은 조미김 40.4%, 간식류 28.1%, 라면 17.6% 순이다.
과자·초콜릿·아이스크림 등을 포함한 간식류 최대 수출국도 미국이었다. 라면은 미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라면·조미김·간식류는 2020년부터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다.
조미김의 미국 수출 비중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조미김 수출액 1억3165만달러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4135만달러로 31.4%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7.4%로 1년 새 6%포인트 높아졌다. 글로벌 조미김 수출액이 1억4437만달러로 9.7% 늘어나는 동안 대미 수출액은 5399만달러로 30.6% 증가했다.
K푸드를 수출하는 기업 규모는 대기업에서 중견·중소 기업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조미김과 간식류, 라면 등 3개 품목 수출에서 중견기업 비중은 2016년 40.1%에서 올해 61.8%로 상승했다. 정재욱 서강대 교수는 “수출은 대개 소수 대기업이 주도하기 마련인데 이들 품목은 다수의 중소·중견기업이 이끌었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