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조 쏟아붓는 여의도 시범…'최고 59층' 래미안으로 재탄생

입력 2026-10-19 09:14   수정 2026-10-19 09:19


1971년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래미안' 브랜드를 입고 재탄생한다. 한강변 입지를 살려 한강을 정면으로 바라보도록 배치된 새로운 단지의 이름으로는 '래미안 소넬리(RAEMIAN SonelY)'가 제안됐다.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16일 개최한 토지 등 소유자 전체 회의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총 2480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조 2685억원 규모다.

시범아파트는 고층 공동 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던 상징적인 단지다. 한강과 닿은 입지에 업무·상업·문화 인프라까지 모두 갖추고 있지만, 극심한 노후화를 맞았다.


신규 단지명 '래미안 소넬리'는 기준을 뜻하는 'Standard'와 독보적인 유일무이함을 의미하는 'One & Only'의 합성어다. 대한민국 아파트의 새 시대를 이끌 단 하나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건축설계는 네덜란드의 글로벌 설계사인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와 협업한다. OMA는 시애틀 중앙도서관, 베이징 CCTV 본사, 국내 리움미술관 등을 설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설립자인 '렘 쿨하스(Rem Koolhaas)'는 2000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지 외관은 최고 59층의 랜드마크 2개 동을 중심으로 세라믹 패널과 유리 등 다양한 외장재를 활용해 주거동마다 차별화된 입면을 적용하면서도, 단지 전체가 하나의 스카이라인으로 이어지도록 디자인했다.

한강 조망 세대는 2032세대 확보될 예정으로, 토지 등 소유자 모든 세대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중앙은 약 90m 폭으로 넓게 열린 조망 공간을 확보하고, 주거동에는 최대 15m 높이의 필로티를 적용한다.

단지 중심 공간도 대폭 확대했다. 주거동 수를 줄이면서 기존 약 3900평이었던 중앙광장을 약 8100평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인접 문화공원과 단지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규모 '센터 파크(Center Park)'를 제안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대한민국 아파트 주거문화의 시작을 알린 상징적인 단지"라며 "삼성물산이 보유한 역량을 총결집해 미래 주거의 새로운 기준이자 여의도를 대표하는 주거 명작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