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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전부터 줄 섰다"…美서 난리난 '한국 케이크' 뭐길래

입력 2026-10-19 11:27   수정 2026-10-19 13:17


투썸플레이스가 미국에 첫 매장을 열었다. 국내에서 인기를 끈 케이크에 한국식 음료와 식사 메뉴를 더해 현지 소비자를 공략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미국 1호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현지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올드타운 킹 스트리트에 자리 잡았다. 매장 면적은 약 241㎡(73평)로, 외부 테라스를 포함해 78석을 갖췄다. 현지 법인이 직접 운영한다.


미국에서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은 디저트다. 커피와 함께 먹는 조각 케이크부터 파티·모임용 케이크까지 판매한다. 통째로 판매하는 홀케이크는 사전 주문 없이 매장에서 바로 살 수 있도록 했다. 기념일뿐 아니라 평소에도 커피와 케이크를 함께 즐기는 수요를 겨냥했다.


메뉴는 디저트와 커피·음료, 간편식 등 80여 종이다. 대표 케이크인 ‘스초생’과 ‘떠먹는 아박’을 비롯해 흑임자·인절미를 활용한 케이크를 선보였다. 음료에는 흑임자 라떼와 미숫가루 프라페, 수정과에서 착안한 차 등을 넣었다. 불고기 비빔볼과 토스트, 파니니도 판매한다.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러 오는 고객뿐 아니라 아침 식사나 가벼운 한 끼를 찾는 고객까지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점 첫날 오전 7시 영업 시작 전부터 오후 8시 폐점 때까지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디저트 중에서는 ‘떠먹는 아박’과 ‘떠먹는 스초생’, 음료 중에서는 ‘흑임자 라떼’와 ‘달고나 크림탑’이 가장 많이 팔렸다. 뉴욕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찾아온 고객도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1호점의 고객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보완하고, 워싱턴DC·메릴랜드·버지니아 일대에 매장을 추가로 낼 계획이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는 “현지 고객의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미국 고객들이 하루 중 언제든 찾아와 즐기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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