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이 1조원에 달했던 인공지능(AI) 기업 엘리스그룹이 코스닥 상장 첫날 27% 넘게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분 현재 엘리스그룹은 공모가 9만500원보다 27.51% 내린 6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38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7만400~9만500원) 상단인 9만5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약 408대 1로, 청약 증거금은 약 10조2599억원이 몰렸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AI 전환(AX)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AI PMDC'를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구축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44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국내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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