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주거복합단지는 외부 보행 구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교통 편의성을 갖춘 입지로 꼽힌다. 특히 출퇴근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에게 역 접근성은 주거지를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다.
실제 지하철역과 연결된 주거복합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 사례가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22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의 역대 최고 거래가다. 2024년 최고 거래가 16억6000만원, 2025년 17억5000만원에 이어 올해 20억원을 넘어섰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하 연결통로를 통해 동탄역과 롯데백화점 등 주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다. SRT와 GTX-A 등 광역철도와 상업시설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옛 BYC 본사 부지에 조성되는 ‘GD메트로타워’가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직접 연결되는 입체보행통로가 계획되어 있다.
사업지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자리한다. 계획된 연결통로가 조성되면 외부 보행 구간을 줄여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을 통해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으며, 남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 등 도로망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가 자리한 점도 특징이다. G밸리는 IT·소프트웨어(SW)와 지식산업 관련 기업이 모여 있는 서울 서남권의 주요 업무지구다. 이에 따라 직장과 주거지 간 이동시간을 줄이려는 직장인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교통망 확충과 주변 정비사업도 사업지 주변의 변화 요인으로 꼽힌다. 구로디지털단지역을 경유하는 신안산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주변에서는 재개발·재건축과 모아타운 등 주거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음식문화특화거리인 깔깔거리와 이마트, 현대아울렛 가산점, 롯데백화점 관악점 등 쇼핑시설이 있다. 대림성모병원과 강남성심병원 등 의료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GD메트로타워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로21길 3 일대 옛 BYC 본사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0층, 2개 동 규모로 오피스텔 총 1095실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 770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구로디지털단지역과 직접 연결되는 입체보행통로 계획에 G밸리의 직장인 배후수요까지 갖춘 것이 입지적 강점”이라며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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