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21일 14:3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앞으로 아시아에서 더 많은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 투자자들과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말 아따미미 다난타라 매니징 디렉터(사진)는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SK 싱가포르 2026’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한국 투자자들과의 협력 가능성과 다난타라의 글로벌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다난타라는 인도네시아와 미국, 호주 등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주식과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에 자금을 집어넣었다. 최근에는 호주 글로벌 단백질 기업 JBS 관련 자회사 지분 25%를 취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숙박·접객 사업에도 투자했다. 매년 약 200만명의 인도네시아인이 종교 순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며 약 50억달러를 지출하는 만큼 해외 소비의 일부를 자국 경제로 환원한다는 취지다. 그는 “투자 대상 기업이 투자금 일부를 인도네시아나 동남아시아에 재투자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폐기물 관리와 재생에너지 생산을 결합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의 기관들과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에 자본과 기술을 제공할 파트너도 찾고 있다.
인도네시아 투자의 강점으로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디지털 활용도를 꼽았다. 그는 “인도네시아 인구는 약 2억8000만명이며 중위연령은 30세로 젊은 편”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의 디지털 활용도가 높고 휴대전화 보급률도 일부 연령대에서 100%를 웃돈다”고 말했다.
한국 투자자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한국은 제조업뿐 아니라 금융서비스와 콘텐츠 분야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며 “모든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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