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교착상태에 빠진 이란 종전 논의를 복원하기 위한 중재국들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측 종전 협상단장을 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를 면담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21일(현지시간) 갈리바프 의장이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슬람혁명 최고지도자와 면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 측의 군사적·경제적 동향은 물론, 이른바 '인지전' 분야의 최근 상황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갈리바프 의장은 국가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회 의원들이 사회 통합과 국민 화합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또한 공공 집회 등에서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억지력 있는 참여를 지속해서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부와 입법부가 긴밀히 협력해 국민들의 경제 및 민생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고, 이란의 전략적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 현안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IRIB는 부연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 자리에서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발발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민대표의 주요 활동 성과를 보고했으며, 향후 국가 과제와 위기 해결을 위한 의회 차원의 장·단기 프로그램도 함께 제시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