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벤처투자 “한국 VC 시장, 상반기 투자 54% 늘어…해외 자금 유치 나선다”[ASK 싱가포르 2026]

입력 2026-10-21 16:33   수정 2026-10-21 17:10

한국벤처투자 “한국 VC 시장, 상반기 투자 54% 늘어…해외 자금 유치 나선다”[ASK 싱가포르 2026]

이 기사는 10월 21일 16:3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 벤처캐피털(VC) 시장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 대비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가 크고 회수 기회도 풍부합니다.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스타트업에 더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지훈 한국벤처투자(KVIC) 매니징 디렉터(사진)는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SK 싱가포르 2026’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한국 벤처캐피털 투자 기회’를 주제로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성장세와 해외 투자자 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벤처투자는 2005년부터 모태펀드를 운용해 왔다. 현재까지 1508개 벤처펀드에 출자했으며, 이들 펀드의 총 결성 규모는 약 430억달러(약 57조원)에 달한다. 투자 대상 기업은 1만2000곳을 넘는다. 그는 "정부의 정책자금과 기관투자가들이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액은 64억달러(약 8조48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증가했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도 60억달러(약 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AI와 반도체, 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로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코스닥 상장도 주요 회수 경로다. 지난해 신규 상장 기업 94곳 가운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69곳으로 73.4%를 차지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해외 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싱가포르 기반의 투자 플랫폼 ‘K-VCC’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가 달러화로 한국 벤처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 구조를 마련하는 방식이다.

한 매니징 디렉터는 투자 손실의 최대 10%를 부담하고 초과 수익의 일부를 해외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은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자에게 미국과 중국 이외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