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21일 16:3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지주가 2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배에 달하는 자금을 모집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 등급의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실시한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5150억원의 유효 수요를 모집했다. 모집예정금액은 2700억원이었다.
예정대로 2700억원을 발행할 시 금리는 연 4.69%에서 결정될 예정이지만,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한 만큼 4000억원 발행 시 금리는 연 4.73%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예측 시 공모희망금리는 연 4.30~4.90%였다.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이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30년 이상으로 길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는 채권이다. 자본 확충 효과를 내 은행과 금융지주가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주로 발행한다.
IB 업계 관계자는 “시장 예상보다 수요가 많았다”며 “금리도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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