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CMS를 운영하는 크레버스(CREVERSE)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10월 8일을 창립기념일로 정하고 AI 기반 교육 혁신과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레버스는 지난 8일 ‘27주년, 크레버스의 다음 3년’을 주제로 경영진과 현장 리더가 참여한 워크숍을 열고,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담러닝과 CMS에듀의 합병 이후 법인의 창립기념일을 별도로 정하지 않았던 데 따른 조치다.
김형준 대표는 워크숍에서 향후 경영의 핵심 과제로 ‘실행(Execution)’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크레버스는 이미 반등을 시작했다. 다음 3년은 이 반등을 시장 주도권으로 바꾸는 시간”이라며 “조직을 브랜드 중심의 실행 단위로 바꿨다”고 말했다.
크레버스는 AI 기술의 확산으로 지식 습득과 활용 방식이 변화하면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세 브랜드가 축적해 온 문해력·사고력 중심의 교육 콘텐츠와 교수법, 학습 데이터를 미래 교육 혁신의 핵심 자산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는 AI 에이전트 러닝(AI Agent Learning·AAL)이다. AAL은 교육 콘텐츠와 학습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 학생의 학습 수준과 성취도에 맞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학생의 사고 과정과 학습 성장을 지원하고, 교사의 전문성과 AI 기술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관 전무는 “교실에서 이뤄진 좋은 수업이 좋은 데이터를 만들고, 그 데이터가 AAL의 경쟁력이 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레버스는 이를 위해 오프라인 교사 수업과 온라인 학습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러닝(Hybrid Learning) 체계를 구축하고, 영어 영역의 ‘디 오픈(THE OPEN)’을 포함해 수학·사고력 분야까지 AI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화 회장은 “지금 큰 비전을 세우지 않으면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고 시장의 진화를 따라갈 수 없다”며 “시장이 요구하는 학습 역량은 문해력과 사고력이고, 우리는 그 방법론을 이미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형 인재를 우대하는 조직 운영 방침도 밝혔다.
크레버스는 2029년 창립 30주년까지 AI 기반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역량 발굴, 삶의 발견’이라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교육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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