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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100분기 연속 흑자 기록

입력 2026-10-21 18:07  

LS일렉트릭이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규모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가 급증하며 전력 인프라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열두 번째로 100분기 연속 흑자를 내는 기록도 세웠다.

LS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4%, 131.7% 증가한 1조8778억원, 23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386억원으로 이미 지난해(4264억원) 실적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은 2001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00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LS일렉트릭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저압 배전부터 초고압 송전까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제품인 배전반과 초고압 변압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106% 증가했다.

수주잔액은 3분기 말 기준 7조원에 달한다. 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는 6조5358억원으로 사상 처음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꾸준한 신사업 투자, 글로벌 시장 확대 성과가 합쳐진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AI발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에 따른 수주 확대가 본격화된 만큼 장기 고성장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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